allegro;
기쁜, 밝은, 명랑하게

학생들에게 사랑을 주는 여정

반달피아노음악학원 신현지 원장

 

반달피아노음악학원의 템포는 언제나 ‘allegro – 알레그로’. 기쁘고 명랑한 선율이 흐르는 이곳은 신현지 원장이 운영하는 교육공간이다. 학생들에게 음악의 의미를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하는 신현지 원장을 만났다.

선생님과 학원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감성과 인성을 더하는 반달 피아노 음악학원 원장 신현지입니다. 우리 학원은 고양시 일산동구 하늘마을에 있습니다. 저는 고양예술고등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했고, 졸업 후에도 다수의 연주회를 진행하며 연주자로서의 행보도 함께 걷고 있어요. 대학교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쳤고 벌써 10년째 교육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즐겁고 보람차더라고요. 음악 교육자의 길을 계속 걷다 보니 지금의 학원까지 운영하게 된 것 같아요.

팬데믹 이후 학원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 같아요. ‘위기’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 음악 교육적인 측면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변화와 특히 교육 학원들의 시스템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과 올해 많은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조심스러워져서 지금은 잠시 중지하고 ‘피아노 교육’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어려워서 지치지 않도록 재밌는 수업과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입니다.

Music, the greatest good that mortals know,
And all of heaven we have below.
음악은 인간이 알고 있는 것 중에서 최고의 것이며 천국이다.
– Joseph Addison –

온라인 교육이 한창인데, 음악학원처럼 예체능을 가르치는 기관은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떤 커리큘럼과 수업 방식으로 아이들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우리 학원은 4일은 피아노 수업이, 금요일에는 다중이능이론을 접목한 특강을 통해 음악 상식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달피아노 음악학원은 일산에서 유일한 피아노 석세스 지정학원으로, 기초부터 아이들의 음악성과 창의력, 테크닉을 모두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시국에 맞춰 아이들의 소중한 수업 시간과 안전을 위해 ‘타임별 정원제 수업’을 도입했습니다. 금요 특강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컨텐츠로 함께하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음악학원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모든 교육의 시작은 ‘인성’과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올바른 인성,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전해주고 학생들이 ‘피아노 학원’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즐거운 곳이라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웃음)

아이들의 행복 지수를 위해 교육자가 들어야 할 ‘마음의 소리’는 어떤 것일까요?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선생님의 노력이야말로 아이들의 행복지수와 비례하지 않을까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말로 표현해주면 좋겠지만, 언어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요즘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반려 식물들만 보아도 정성껏 노력해 기른 식물들은 꽃을 피우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선생님과의 친밀함, 소통을 통해 많이 배우고 예쁘게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 해야만 하는 이유, 혹은 열피쌤 모임을 통해서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저를 위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닌, 과거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도태되지 않고 트렌디한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자가 되고 싶어요.

올해 계획과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지 알려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가슴속에 항상 음악이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을 줄 수 있는 피아노 선생님, 학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습니다.